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 질환으로 특히 젊은 여성들의 증가 추세가 현저합니다.

유방암의 확실한 단일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유전 요인, 환경요인 그리고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등 여러 가지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유방암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가장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어진 요인은 "여성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이 과잉분비되는 여성에서 유방암이 증가된다는 사실과 일치합니다.

우리나라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빠른 초경 늦은 폐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유방암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994년 국가 통계에서 여성암 3위(11.9%)였으나,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따라 2002년에는 위암에 이어 여성암 2위(15.1%)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유방암 예방에 대한 각별한 조처가 필요합니다.

유방에 멍울이 잡힌다.
99%는 암이 아닙니다. 놀라지 마세요!
유방에 멍울이 만져져 병원을 찾는 분이 많습니다. 가슴에 잡히는 멍울은 유방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멍울이 있을 때에는 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멍울이 유방암인 것은 아니며, 양성 종양이나, 물혹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습니다.

유방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다
특히 생리 가깡이 되면 반복되는 증상을 보이고, 유방에 찌리릿하면서 겨드랑이 쪽으로 뻣치는 느낌이 있어 병원을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유방암의 증상이 아닙니다. 실제로 유방암은 상당히 진행 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통증이 생기주기와 무관하고, 2주일이상 심하게 지속된다면, 진짜 유방암 가능성이 있으니 이때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겨드랑이 통증이 있다.
유방암이 진행하면 겨드랑이와 임파선으로 전이합니다. 간혹 유방암에 의해 임파선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겨드랑이 통증은 유방암보다 다른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유방성형수술 예정일때
유방암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경우 사망위험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유방암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지만, 20~30대에서도 무시 못할만큼 많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방성형수술 시에 파라핀이나 콜라겐 같은 이물질을 넣는 것은 그 자체로도 매우 위험하지만, 차후에 유방암 검진 시 유방암과 구분이 되지 않아 진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코헤시브겔이나 식염수 주머니 같은 보형물과 확대수술을 하는 경우 유방아래 근육인 근육과 유방사이에 넣지만, 수술 이후 검진 시에 비교할 수술 전 검진 기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유방의 증세가 있을때는 우선 유방 자가검진을 통해 병원 방문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합니다. 유방암 자기검진은 매월 생리 끝나고 3~5일째 시작하며, 자가 검진 요령은 유방암 진단 페이지에 있습니다.

유방암은 최근 식생활과 생활양식의 변화로 젊은 여성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암의 1위로 자궁경부암과 함께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하는 암 입니다.

유방 자가검진
유방암 검진의 기본은 매월 자가검진이며, 이때 종괴가 발견되었을때는 지체없이 전문병원에 진찰을 의뢰해야 합니다. 만약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진을 받고 있는 경우는 자가검진은 불필요하지만, 생리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종괴가 발견되었을 때는 손으로 만져지는 당시에 초음파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유방암의 자가 진단법
월경 끝나는 시기가 제일 좋은시기이며, 월경이 없는 사람은 매달 일정한 날을 정하면 됩니다.

임상검진(촉진)은 전문가에 의한 진찰로 매우 중요하며, 유방암의 약 10% 미만에서는 유방 촬영술이나 초음파 등 다른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고 진찰을 통해서만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처럼 유방이 치밀한 경우에는 임상검진이 진단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방촬영법은 X-레이로 유방을 찍어, 혹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감별해 내는데 우수할 뿐 아니라, 숨어 있는 혹은 발견해 내는 방법으로서 혹이 만져지기 이전에 아주 초기의 유방암을 진단해 내는 데 유효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서양인에 비하여 유방의 조직들이 치밀한 "치밀유방(dense breast)"이 많은 아시아 여성들의 경우에는 유방 필름이 하얗게 나와 종괴들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X-선 자체가 유방의 종양 변화를 자극 할 수도 있어서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주의를 요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치밀유방"이 매우 흔합니다. 따라서, 유방촬영검사 이후 다시 초음파검진을 받아야하거나, 아님 처음부터 두가지 검사를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유방 X-레이 단독검사로는 암을 찾아 낼 수 없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유방초음파검사를 권유합니다. 유방초음파 검사는 아무리 단단한 치밀유방에서도 매우 정확하게 작은 유방내 종괴를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유방초음파 검사상 발견된 종괴는 악성이 의심되거나, 확실한 양성소견으로 제거수술을 하려고 하는 경우 유방조직검사로 확진을 하여 치료방침을 세웁니다. 유방조직검사는 미세침흡인술(FNA)과 코어생검(Core needle biopsy)에 의해 실시됩니다.

20~30대 여성에서 발견된 유방의 혹은 대부분 양성종양의 일종인 섬유선종(Fibroadenoma)입니다. 섬유선종의 치료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섬유선종은 여성의 유방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종양입니다. 양성(=암이 아니다) 종양이며 젊은 여성에게서 흔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과잉 혹은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체질때문에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암이 될 확률은 매우 낮아(1/5000 정도) 굳이 제거받을 필요는 없지만, 여러가지 이유에서 제거를 해야하기도 합니다.

과연 섬유선종이 맞는가?
섬유선종은 초음파검사로 일차적인 진단을 합니다. 하지만, 영상만 가지고 섬유선종으로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드물지만, 섬유선종과 초음파상 모양이 비슷한 암종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직검사를 통해 암이 아닌지 명확히 검사를 먼저 받으셔야합니다.

제거해야하는가?
조직검사에서 섬유선종으로 진단되면, 일단 제거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시술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섬유선종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수술적 제거"와 맘모톰 시술"이 있습니다.

각시술을 다음과 같은 장단점이 있습니다.